‘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대규모 ‘품격민원처리단’ 구성, 전시·설명회 개최 등 26일 발표된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이하 GBC) 건립을 지원할 준비를 완료했다.
구는 대규모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청과 현대자동차·강남소방서·강남경찰서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품격민원처리단’을 꾸리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현장에 대한 수시점검에 돌입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기간 중 함바집(현장식당) 운영을 최소화하도록 사업시행자인 현대차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전시회와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달 중 강남구청과 삼성1동 주민센터에서 ‘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및 ‘수서역세권 개발’ 사업개요와 조감도 등을 전시하며, 착공 전까지 세부계획과 안전관리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GBC 건립을 필두로 광역교통의 중심이자 국내 최대 지하도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집약된 동남권 요충지 ‘SRT 수서역세권 개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끝나는 4~5년 후 강남은 뉴욕 맨해튼이나 중국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