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잡고 올바른 상식을 통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몸속에 침입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감염성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고 대처가 미흡할 시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에이즈의 감염경로는 감염인과의 성관계가 우리나라의 경우 99% 이며 그 밖에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았을 때,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 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모유 수유를 통해서 등이다.
증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되기 전까지 급성증상기(감염 후 3-4주)때에는 발병, 오한, 인후통과 같은 독감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 판별이 어려워 의심 시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감염 후 에이즈발병 전까지인 잠복기에는 증상은 거의 없으나 면역기능이 감소되며 타인에 대한 감염력은 있고, 감염 후 10여년 이내 에이즈 증상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각종 기회감염(폐렴, 결핵 등)과 악성종양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3가지는 올바른 콘돔사용, 안전한 성관계, 조기검사이다”라면서 “이러한 예방수칙을 숙지하며 감염이 의심되는 일이 있다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에이즈 익명검사가 가능하니 항체 형성기인 12주가 지나서 검사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