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관내 버스승강장에 겨울철 한파대비 시설물을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노인복지회관 등 28개소 승강장 ‘쉘터’에 탄소열선 온열의자를 설치하고, 황산사거리와 덕풍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3개소 승강장은 천장형 난방기를 설치했다.
또한, 배차간격이 긴 외곽지역 버스승강장 25개소에는 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형 한파대피소를 설치하여 맞춤형 한파대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번 사업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사업으로 온열의자는 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낮아지면 자동으로 가동되고, 난방기는 출·퇴근시간대 탄력적으로 가동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석승호 교통정책과장은 “혹한이 예상되는 겨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건강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한파대비책을 마련했으며 향후 버스이용 수요 및 시민 만족도에 따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