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소장 이승찬)는 어느 때나 에이즈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연중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몸속에 침입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염인과의 악수나 포옹, 함께 음식 먹기, 모기 물림 등의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99% 이상이 감염된 사람과 성관계로 감염되기 때문에, 건건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에이즈는 초기에 증상이 없으므로, 에이즈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하면, 보다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며, 배우자 등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심에서 해방될 수 있다.
에이즈 검사는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12주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하며, 만약 감염의심행위 12주 이전에 검사한 것이라면, 12주가 지난 이후에 다시 검사하면 더욱 확실하다. 기존 에이즈 검사는 3∼7일이 지나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신속검사는 20분 만에 정밀검사 필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감염인으로 최종 확인되면, 에이즈 관련 진료비 지원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보건관련 단체와 연계한 예방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사 및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로, 시민들의 에이즈 바로알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