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1월 26일 ‘2019 상호 존중하는 좋은 경영대상’에서 ‘온양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제3회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상호 존중하는 좋은 경영대상은 여성신문과 여성소비자포럼에서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권익위원회,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가 후원했다.
‘온양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부터 아산시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협력해 2018년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으로 선정됐다.
온천동, 실옥동 일원 16만 225㎡을 대상으로 국비 100억원, 지방비 67억원, 기타 1,000억원 등 총1,167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양성평등거리 조성(여성커뮤니티센터 조성 운영 등), 여성·청년 창업경제활동ZONE 조성, 어울림 플랫폼 조성, 어울림마을 조성, 온양행궁 역사관 조성 및 환경개선, 온천천 안심그린웨이 조성 등이다.
또한 자녀돌봄, 여성고용 지원, 범죄예방 설계 등 여성친화형 공간조성, 여성 전문가 육성 등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중점으로 한 재생사업이다.
특히,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공간인 장미마을은 1970년대 충남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되고 번성하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 외곽지역의 급격한 발전으로 장미마을이 여성친화형 마을로의 변화가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을 위해 수년에 걸친 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와 도시재생대학 개강 등으로 지역주민의 인식을 변화시켜 집장촌이었던 장미마을을 여성친화형 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