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2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G-스포츠클럽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G-스포츠클럽’은 온 마을이 학생과 주민의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기반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여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시스템이다.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이 2018년 시범운영한 G-스포츠클럽의 성과를 공유하고, 2019년 운영의 방향을 안내한 뒤, 현안사항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31개 시.군 체육회, 그리고 대외 유관기관과 체육정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G-스포츠클럽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전략을 준비하려는 타 시도교육청 관계자도 함께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국가주도의 전통적 학생선수 육성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특성과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시.군 체육회와 종목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스포츠클럽으로 2018년부터‘G-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부천, 오산 등 10개 지역에서 21개 스포츠클럽이 시범으로 운영되었고, 2019년에는 군포시, 여주시, 양평군 등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13개 지역 41개 스포츠클럽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종목도 컬링, 아이스하키, 검도, 정구 등이 추가되어 더욱 다채롭게 운영된다.
한편, 2019년부터 확대되는 G-스포츠클럽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전 연령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비경쟁형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참여자가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전 생애를 거쳐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속 특화프로그램으로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스포츠 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스포츠클럽 속에서 우수 선수의 육성까지 이어지도록 중장기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해 가는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 황교선 체육건강교육과장은“지역을 기반으로 한 G-스포츠클럽 운영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며, 2021년까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