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국제대학교는 지난 26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양성평등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방 국제대학교 총장, 양성평등 전문가와 관심 있는 시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의 양성평등 현황,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평택시 여성리더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평택시 여성스마트코칭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포럼의 발제자인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다문화사회에서 양성평등의 문제를 조명하며,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평택시의 양성평등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또한, 토론자로 참여한 박경미 산새소리어린이집 원장과 차영숙 평택농협 소사벌지점장은 평택시 여성스마트코칭대학 여성인재아카데미 과정 참여자로서, 평택시의 양성평등 현안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제언으로 다양한 계층별 양성평등 교육 실시, 평택시 젠더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기본법 제정 등으로 법적.제도적 양성평등 기반이 마련되고 눈에 보이는 차별은 없어지고 있으나, 82년생 김지영에서 보듯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성장하는 여성이 겪는 차별과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시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보육, 취업 등 각 분야에서 맞벌이 부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