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안경애)은 제2특수교육지원센터인 덕천빌리지(덕천초등학교에 위치)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일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체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살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9학년도 일일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한 70여 개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기별 1회씩 연 2회 참여하고 있으며, 12월 31일까지 총132일 운영될 예정이다.
일일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수학급(교)는 덕천빌리지 셔틀버스를 이용해 학교와 덕천빌리지를 이동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2시 까지이다. 셔틀버스는 통학 편의 증진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원되고 있으며, 참여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일일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오전에 제과·제빵 체험 및 3D 영화를 감상하고, 오후에는 소속교 특수교사와 음악실·체육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문화예술·체육 관련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덕천빌리지가 위치한 덕천초등학교 전교생 823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체험과 간략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를 높이기도 하였다.
조은숙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안양과천 지역의 진로와 문화예술·체육 체험처로 자리매김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