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시민권익위원회(위원장 임종율)가 28일 고운동 두루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설치 권고에 대한 이행실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시민권익위원을 비롯해 시 관계자, 두루초 학부모 및 교사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 의견청취,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 시민권익위원회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를 권고함에 따라 두루초등학교 인근 등 6곳에 옐로카펫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날 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이 권고 당시의 의도대로 제대로 설치됐는지 여부와 설치된 시설에 대한 초등생 이용 및 관리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임종율 시민권익위원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권고사항을 이행해 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호사, 대학교수, 시민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시민권익위는 지난 2015년 8월 출범해 지금까지 30여 건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권익위 활동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감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ejong.go.kr/audit.do) 권익보호 신고센터를 통해 불편사항과 의견 등을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