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김현숙 청장)은 2019년 11월 28일~2020년 1월 10일 1.4GW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의 투자제안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은 1.4GW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투자사업과 발전사업을 연계하여 제안서(A4 30매 이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 접수는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투자사업의 적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하여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제안서는 사업자 공모 시 사업모델로 적용되며, 간략한 사업모델 수준의 제안서를 채택하는 만큼 사업자 공모 시 제안서 채택에 따른 별도의 가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투자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구역은 산업연구용지 남측 6.6㎢의 A구역과 국제협력용지 동측 11.8㎢의 B구역으로, 구역별로 500MW(메가와트), 9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사업 유형으로 산업투자와 개발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산업투자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산업이나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앵커기업(선도기업) 입주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개발투자는 용지조성 및 상부시설(복합문화시설, 관광리조트 등) 설치 등 새만금 개발에 기여하는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투자와 발전사업을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규모 투자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020년 중에 1.4G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모두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 개발의 가속화와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경제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폭넓은 제안이 가능하도록 사업설명회 개최, 관심기업 방문설명 등 투자제안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에서는 다양한 국책사업이 집약적으로 추진되어 그 어느 때보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협력용지에 6.6㎢ 규모의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새만금 지역을 관통하는 동서도로는 20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23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건설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이 구체화 단계에 있으며, 새만금 신항만은 ’25년까지 5만 톤급 2선석 준공 계획이 발표(’19. 8.)되는 등 육.해.공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새만금은 속도감 있는 인프라(기반시설) 투자로 민간기업의 투자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장기임대용지 중심으로 기업입주가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관광개발에 대한 관심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