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화동새마을문고회(회장 최은미)는 지난 26일 대화동 옛거리 보존책자 ‘이웃과 사람’을 발간하고 비즈톡 카페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19 대화동 주민참여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책자 만들기는 대화 1·2지구 주택재정비사업이 추진되며 구만리 등 사라지는 지역의 모습과 현재 살고 있는 대화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기획됐다. 향후 거주민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기념회는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14명의 주민에게 책을 전달하고 인터뷰 대상자(이호선)의 낭독이 이어졌으며, 케이크 컷팅식 및 소프라노 가수의 축하공연도 함께 했다.
책자를 발간한 최은미 새마을문고회장은 “이 책자가 동네 주민들의 언어습관, 사투리까지 그대로 옮긴 우리네 정서고 대화동의 살아있는 역사로, 2019년의 대화동 현재모습을 기록하여 남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주기적으로 이뤄져 대화동의 중요한 자료가 많이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