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영문)은 11. 27일(수) 대전 연수원 채움관에서 '2019년 하반기 원산지조사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전국 세관의 원산지조사 직원들이 제출한 총 28건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8건을 선정하였고, 이날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시상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접국가간 세율차를 악용한 원산지세탁과 다국적 기업의 수출가격 적용 오류 등과 같은 위험요소 발굴 및 정보분석 기법을 공유.확산하고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하반기에는 환경.안전관련 물품, 다국적 기업관련 위험 등 실질요건 위반이 의심되는 정보분석사례를 우대 평가하였다.
이날 ‘최우수상’은 중국 주변국가 광물의 중국산으로 우회수입 가능성을 심도있게 분석한 광주세관 오가영 관세행정관이 수상하였다.
‘우수상’은 최근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수입 자동차의 부당특혜 가능성을 분석한 서울세관 정은영 관세행정관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가리비의 원산지 위반 가능성을 분석한 평택세관 김태형 관세행정관 등 2명이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인천세관 장현규 관세행정관 등 5명이 선정되었다.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 교역비중 확대에 따라 고위험 품목.기업 타겟팅 강화, 부서간 통합조사를 통해 불법.부정 특혜 위반을 엄정 차단하는 동시에 형식요건 위반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계도함으로써 기업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등 공정무역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섬유.의류 등 검증취약산업군,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 체약상대국의 과도한 사후검증 요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의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수출기업은 관할 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