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홍제역세권 일대가 서울시의 ‘중심지형 도시재생사업’대상지로 최근 선정됨에 따라 상권 활력과 지역 활성화를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제역세권 일대는 서울 도심은 물론 홍제천과 안산(鞍山) 등의 자연 명소와도 가깝지만 장기간 큰 변화 없이 정체돼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대상지는 올해 4월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구는 이후 6개월여 동안 지역 핵심사업을 발굴 구체화하고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주민 거버넌스 역량도 높였다.
앞으로 이곳에는 5년간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유진상가 리모델링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 △홍제천 접근환경 개선 등의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구는 이를 토대로 거점시설 조성, 지역 거버넌스 구축, 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홍제역세권 일대를 위해 이번 예산을 포함, 최대 375억 원의 도시재생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역세권이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에 선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홍제 중심지 상권의 기능을 회복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