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내년 2월 19일까지 36억여원을 목표로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강남구가 후원하는 모금사업은 관내 주민·단체·기업체가 기부에 동참하도록 하는 홍보를 진행하며, 구를 통해 기부한 사람에 한해서 모금내역 및 전달과정을 모바일 플랫폼 ‘더강남’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금은 강남구청 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14)로 입금 후 구청 복지정책과 혹은 관할 주민센터에 성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은 별도의 관련 서류를 제출한 후 기부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강남구청 모금회 접수처(☎3423-5777, 6027)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36억6747만원(성금 13억9144만원, 성품 22억7603만원)을 모금해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생계의료비,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한 바 있다.
심미례 복지정책과장은 “강남은 분명 부자동네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도시”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나눔 및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