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겨울철 지하공간·정화조 등에 서식하는 월동모기 박멸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관내 일반주택, 건물 등을 대상으로 방제활동을 진행한다.
구는 2개반 4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모기 다발생 주택가 353개소의 정화조·집수정 등을 집중 살충소독하며, 다음 달 관내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병원, 공연장 등 4183개소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방제 협조공문을 보내 모기박멸을 독려한다.
앞서 정화조 환기구에 모기가 드나들며 산란하는 점에 주목, 작년 11월부터 모기 다발생 건물 총421개소 환기구에 모기망 622개를 씌운 강남구는 앞으로 노후 모기망 전면교체 등 보완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2차 방제작업 등 집중방역활동으로 내년 여름철 모기에 철저하게 대비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