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20년 시장기 및 의장기 생활체육대회 지원예산을 증액 편성해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
고양시 생활체육대회는 타 시군에 비해 종목별 단체 참여도가 높으나, 총 예산규모 및 종목당 지원비용이 현저히 적어 수준 높은 생활체육대회를 치르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시장기 및 의장기 체육대회의 경우 2년간 예산이 종목당 400만 원으로 동결되어 참가자가 많은 것에 비해 트로피 구입, 상장 책자 인쇄, 선수 및 임원 식대 등 대회에 필요한 비용이 체육대회를 치르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고양시는 2020년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할 선수를 전국 및 관내 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한 선수로 선발하기 위해 시장기 및 의장기 생활체육대회 예산을 종목당 200만 원씩 인상된 600만 원으로 편성해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시장기 생활체육대회는 33개 종목에서 37개 종목으로 4개 종목이 증가, 의장기 생활체육대회는 18개 종목에서 19개 종목으로 1개 종목이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시장기 및 의장기 생활체육대회 지원금이 늘어나면 앞으로 고양시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