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의장 이견행)는 일일명예교사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들에게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설명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이견행 의장은 수리초등학교를 방문, 4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을 설명했다. 대상 학급은 지난 10월 의회를 방문해 수리초 인근 신호등 점멸시간 문제와 그 외 고충 등을 일일이 손 편지로 작성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군포시의 처리방향도 각각 설명했다.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의회에 관한 질문 혹은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묻는 등 강의 내내 크게 호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즐거운 풍경을 연출했다.
같은 날 김귀근 의원은 양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일일명예교사 특강을 실시했다.
먼저 퀴즈를 통해 경직된 분위기를 풀고 주의를 집중시킨 뒤 의회에 대한 설명 등 강의를 이어나갔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설명하며 학생들이 의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사소한 것부터 민감한 지역 현안 문제까지 적극적으로 질의했고 이에 김 의원은 막힘없이 답하며 강의를 알차게 채웠다.
군포시의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의원 일일 명예교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지방자치제도·지방의회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돕고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8일에는 이길호 의원이 당동중학교에서, 11월 1일에는 홍경호 의원이 군포고등학교에서 일일명예교사로서 강의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