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산광역시 남구장학회(이사장 성재영)는 지난 20일 남구청(구청장 박재범) 5층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남구 내 거주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10명 등 30명에게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등학생에겐 100만원, 대학생에겐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임원과 장학생,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3년 이상 남구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들로 성적우수 장학금, 희망 장학금, 재능 장학금으로 나눠 선발됐다.
남구장학회 성재영 이사장은 "교육도시 남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인재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남구장학회에서 제2회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남구청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구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남구장학회는 2017년 4월 정식 출범했으며, 장학 기금은 2020년까지 남구청과 민간이 50 대 50 방식으로 총 40억 원을 모을 계획이다.
남구장학회는 장학회 사업에 참여할 뜻 있는 지역인사나 후원자를 지역과 상관없이 연중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