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동절기를 맞아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대책을 마련했다.
북구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예상되는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서민생활 안정 및 주민불편 해소, 재난.재해 대비 안전관리 강화 등 3개 분야 14개 과제가 중점 추진된다.
먼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대책으로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살피는 복지1촌 맺기와 우리마을 희망지기단을 활용한 지역안전망을 확대해 위기가정을 수시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또한 지난 10월 경로당 374개소, 복지시설 68개소 등 시설안전 사전 점검결과에 따른 출입문 외풍공사, 보일러교체 등 시설을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그리고 한파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노숙인의 안전을 위해 노인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하고 거리 노숙인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겨울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급식 및 밑반찬을 지원하고 연말연시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청소년의 탈선을 막고자 노래연습장, 주류전문 취급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말까지 사회복지공동보금회와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더불어 동절기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상습결빙구간과 사고다발구간의 불법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종합대책 추진으로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불편과 각종 위험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주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