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역 일자리 해소를 위해 27일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한 ‘자동차 부품기업 채용박람회’가 청년구직자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100여 개의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과 11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구인·구직자 간 현장면접과 취업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특히 ㈜경희, ㈜고아정공, ㈜금호HT, ㈜대유에이텍, ㈜무등기업, 한국알프스, ㈜현성오토텍, ㈜호원 등 지역 우수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현장에서 취업 면접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향후 구인 모집공고 등을 통해 최대 100여 명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가 자동차 안전인증 기관인 자동차안전원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2021년까지 광주 빛그린산단에 설립되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소개, 연구인력 채용 설명 등을 진행했다.
구직자를 위한 부대행사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미래비전 광주형 일자리!’라는 주제로 도시락 토크쇼를 진행해 토크쇼에 참여한 지역 청년과 구직자의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직업상담, 면접컨설팅, 청년 고용정책 홍보(취업성 공패키지,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원활한 인재채용과 함께 구직자에게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취업의 문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세훈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광주 대표산업인 자동차산업 활성화 뿐 아니라 지속적인 구인·구직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