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는 11월 27일(수) 제368회 정례회 기간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 대한 2020년도 본예산안 및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였다.
농산업경제위원회 강용구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꼼꼼히 분석해 예산 낭비 요인 등에 대해 질의하였다.
강용구 위원장(남원2)은 도내 농진청, 농수산대 등 인프라 강점을 활용하여 국책사업 등을 발굴하여 도와 연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공모사업 대응 등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철수 부위원장(정읍1)은 내년 3월부터 가축분뇨 퇴비의 부숙도 측정이 의무화됨에 따라 퇴비 부숙도 측정기 등 시험기기를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각 시·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부숙도 검사를 위한 전담 인력도 각 시·군에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만기 의원(고창2)은 부서인력운영비가 2019년 결산추경에도 512백만원을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본예산에 630백만원을 오히려 증액 편성한 것을 지적하며, 집행잔액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농업기술원의 인력 결원에 따른 충원 계획에 따라 적정 예산만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증식종 벼나 전작물 팥 등 종자생산 사업의 인력 확보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기간제 인건비가 삭제된 것을 문제로 지적하며 사업 추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황영석 의원(김제1)은 품목별 생산자조직 경쟁력제고 시범과 관련하여 443개 연구회가 세미나, 선진지견학 등 일회성 단순행사 위주 활동이 아닌 유통마케팅 및 재배기술 전문 교육, 소비자 홍보 등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