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농축산분야 예산비중이 감소하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월 27일(수), 양 행정시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심사에서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은 “지난 3년간 제주시와 서귀포시 전체 예산이 각각 16.4%, 10.3% 증가한 반면, 농축산분야 예산은 1.7% 증가와 3.3% 감소하고 있어서, 소외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을 하였다.
송의원은 “양 행정시의 시정방향과 시정 추진전략에 빠지지 않고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들어가 있으면서도 정작 예산은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며, “시정방향과 추진전략에 맞는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지난 2018년 이후 감귤농정과는 연평균 1.9% 감소하고 있으며, 건설과의 농업기반예산 또한 연평균 12.2%의 큰 폭으로 감소가 되고 있어서 농업분야의 위축이 우려된다”고 하였다.
끝으로“우리 제주 농가의 소득은 연평균 3.3% 증가하고 있으나, 부채는 8.1%로 2.5배나 높은 상황이다. 특히 올해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감소폭을 보이고 있는 만큼, 농가 경영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