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농업인, 식품가공업체, 각종 단체 등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성장의 기반을 찾아내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4년 동안 총 사업비 7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그간 농촌개발은 비슷한 유형의 토목건축사업에 치중되면서 지역의 다양한 민간주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고창군은 다양한 민간주체(액션그룹)와 지역 핵심리더(코디네이터)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을 핵심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 간담회,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사업응모 준비에 노력해 왔다.
특히 농업경쟁력강화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 공간 구축 ,고창군 식품산업 명품브랜드화 라는 3가지 목표도 설정했다.
여기에 ‘농식품 융복합 신산업화 플랫폼(식품 가공센터 등) 구축’ 등 세부 사업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 구축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생명식품 수도 고창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연계한 통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최대한의 상승효과를 얻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