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1월 27일(수) 오후 2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서울시 강남구)에서 『2019 D2B (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 시상식』을 개최한다.
총 5,603점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대회의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동서대학교 정지홍 학생의 ‘air Tray, DIY 오브제 공기청정기’ 작품이 선정됐다.
본 수상작은 사막, 그랜드캐니언 등 여러 지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내부필터가 보이도록 구성한 블록(Block)형 공기청정기로, 심미성이 높을 뿐 아니라 세척과 조립.분해가 용이해 실용적인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은 청주대학교 황혜경 학생의 기내용 카트인 ‘Air Trolley’, 이호준·조정한 씨의 스마트 젖병 ‘밀키’, 조성욱·김인수 씨의 스마트폰 거치용 식판인 ‘A plate’ 등 총 39점의 우수 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참여기업상 수상자인 예원예술대학교 곽예원 학생은 디자인 주얼리 브랜드인 ‘㈜메드스튜디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메드스튜디오의 김영식 대표는 “D2B 디자인페어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참신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곽예원 학생의 ‘Memories with you’ 작품은 본사 디자인 팀에서 제작방식, 디자인 라인업 등을 검토하여 상품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D2B 디자인페어’는 우수 디자인을 기업에 제공하고 디자인권을 통해 로열티를 확보하게 하는 차별화된 공모전으로 지난 9년간 총 370건의 수상작품이 선정됐으며, 이 중 32건이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어 학생들은 로열티를 받기도 했다.
특허청 박호형 국장은 “D2B 디자인페어는 소비자의 감성을 사로잡는 디자인경영이 중요한 시대에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젊은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권리화 되고 실제 기업 경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