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정책위원회가 첫발을 내디뎠다.
익산시는 27일 익산청년센터 청숲에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청년희망도시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는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익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청년정책 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지역 청년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임기 동안 교육, 문화, 복지, 주거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들을 위한 권익증진 및 자립기반 형성과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심의한다.
또 청년 관련 사업의 점검 및 평가와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위원들의 심의가 진행됐다.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은 ‘희망찬 도시, 즐겨라 청년’이라는 비전 아래 익산 청년희망도시 재창조를 목표로 일터 재창조 ,놀터 재창조 ,삶터 재창조 ,희망터 재창조 등 4개 분야 41개 사업이다.
일터 재창조는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 놀터 재창조는 청년문화양성, 삶터 재창조는 청년들의 복지 증대, 희망터 재창조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에 중점을 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번에 수립된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들의 삶이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새로 위촉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위원들은 우리시 청년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