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매년 방학 때마다 열리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업무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자료정리, 사무보조, 현장업무 보조 등 구정 관련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공직사회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2020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근무하면서 중식비 포함 하루 5만 950원을 보수로 받는다. 근무시간은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선발인원은 총 70명이다. 구는 이들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대상,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족지원법’상 보호대상 등 14명을 특별선발 할 방침이다.
2019년 11월 27일을 기준으로 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이 신청대상이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구청 아르바이트 근무경험이 있거나 대학원생, 제적생일 경우 접수받지 않는다. 신청은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최종인원은 12월 12일 오전 11시 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되는 전자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공개로 진행될 추첨에는 원하는 학생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당일 오후 6시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모집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901-6086)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아르바이트생들의 희망부서, 전공, 자격여부와 직무 특성을 감안해 근무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있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경쟁력 있는 사회초년생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