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11월 11일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박물관에 보관된 자신의 기증·기탁 유물이 관리되는 모습을 직접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사 이후 상주박물관을 향한 유물 기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수황씨 소윤공파종중(공성면)을 시작으로 김홍준(냉림동), 이상수 (청리면), 안춘심(냉림동), 박점출(남원동), 조진희(인평동), 조대희(인평동), 김경태(낙양동), 이봉욱씨(냉림동)까지 총 9명이 소장해오던 자료들을 기증했다.
기증 유물은 문중에서 실제 묘사 때 사용했던 제물을 운반하는 가마와 상주농잠학교 졸업앨범, 상장, 성적표 등의 관련 자료, 제7회 경북도민 체육대회 사진, 고서 등 총 42건 106점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박물관 기증 유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귀한 유물들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뜻을 담아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연구하고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