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도시 경관 및 공공디자인 분야에서의 시민 공감대 확산 및 아이디어 반영을 위해 구성한 ‘경관디자인 공감단’이 첫 번째 대(對)시민 활동에 나섰다.
시는 27일 보람동북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경관디자인 공감단원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공공디자인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관디자인 공감단은 세종시의 경관 및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직접 정책 발굴·제안을 통해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일 발대했으며, 시민 77명,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경관디자인 공감단 구성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개별워크숍으로, 시민 스스로 지역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로이 토론·분석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집중검토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 주제는 ▲경관 난립 위해요소 ▲안전디자인·보행가로 등으로, 공감단의 주제 발표 이후 시민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우리 주변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기 어렵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지, 안전하고 편리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디자인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관디자인 공감단은 다음달 17일까지 개별 워크숍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합동워크숍 및 주민공청회를 통해 가다듬어 이를 세종시 경관 및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은 “경관디자인 공감단 워크숍의 결과를 용역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관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