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00)에서 지역문화유산교육 시행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원들이 참여하는『2019년 문화유산교육 통합워크숍』을 개최한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시행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원들이 각자 자신의 업무로 진행한 올해의 문화유산교육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우수사례 발표, ▲ 문화유산교육 교구재 전시, ▲ 문화유산교육 실적과 상시점검(모니터링) 결과 공유, ▲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시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선 27일에 예정된 ‘지역문화유산교육 성과발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문화유산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신상철, 고려대학교)과 2019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4개 프로그램의 발표와 시상이 있다. 신상철 교수의 특강은 사회변화에 대응한 문화유산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문화유산교육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서 문화유산교육 관련 법령 개정사항 안내, 2019년 한국문화재재단 교육 실적 발표와 모니터링 만족도조사 결과 발표 등 문화재청의 문화유산교육 정책 방향을 검토하는 시간도 갖는다.
28일에는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려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학교의 발표와 시상이 예정되어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재청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문화유산교육을 시행한 사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5건의 사례를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프로그램 인증제 등 문화유산교육 신규 사업이 도입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문화유산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 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앞으로 펼쳐질 신규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교육 유형과 참여대상을 다양화하여 더 많은 국민이 우리 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