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기찬수)은 27일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업무유공 직원의 사기 진작 및 근무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사회복무연수센터(충북 보은군 소재)에서 제6회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전국 1만 2천여 개 기관에서 복무중인 6만 여명의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복무기관에서 추천받아,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표창심사위원회를 거쳐 5개 복무기관 등 총 59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이나 복무관리 우수 기관·직원뿐만 아니라 사회복무제도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대한 공로상(3개)과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거나 범죄자를 붙잡는 등 우리 사회를 더욱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켜준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특별상(2)을 신설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복무분야별 최우수상 5명 등 11명의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하여 복무관리 우수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한 복무기관 5곳, 우수 복무관리 담당직원 3명 등 총 1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대상을 받은 황기택(24세)씨는 장애학생들의 활동지원 업무를 하면서 ‘의사소통 보조기구’, ‘앞 쏠림 방지 휠체어’, ‘온도측정 기능 식사보조 기기’ 등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발명품을 개발하여 각종 발명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수상하였다.
황기택씨는 수상소감에서 “장애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복무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최우수 복무기관으로 청주시 흥덕구청, 우수 복무기관으로 전주시 완산구청이 수상하였으며, 사회복무요원 신규배치 등 효율적 제도 운영에 기여한 경찰청, 서울시, 대구광역시가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우리 사회복무요원들이 국민들로부터 더 따뜻한 관심을 받으며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사기 진작과 안정적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