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중앙도서관은 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시상식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고유문화 가치 발굴과 인문정신 확산을 위해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원 대상인 도서관 409개 관의 사업계획과 진행 결과, 참가자 만족도,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기관을 선정·시상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파주에 새겨진 역사, 영원한 기억 금석문(金石文)’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 등 총 10차 강연을 운영했다. ‘파주 금석문을 통해 본 영조’, ‘금석문 속 효종부마 심익현과 노론사대신 이건명’ 등 지역 인문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고유문화 가치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금석문을 통해 파주 지역의 인물과 사회상을 탐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벌써 내년 강의가 기다려진다는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기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