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손빛 한의원’ 고영주 원장 및 강산 도수 한의학회 회원들이 지난 24일 함양군 유림면을 찾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무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한방 의료봉사활동에는 9명의 한의사와 6명의 간호사 및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참여하여 유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침 치료 및 추나 요법 등의 한방진료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유림면 주민 80여명이 방문하여 의료 혜택을 받았다.
창원 손빛한의원은 매해 빠짐없이 유림면을 찾아 한방무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번기가 끝나는 추수철 이후 봉사활동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유림면을 찾아 의료취약지인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서 거동 및 교통 불편 등으로 병원 방문을 미루었던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임시 진료소가 설치된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진료 시작 전부터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진료를 기다렸고, 진료 시작 후에는 많은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늘어났지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의료서비스이다 보니 높은 기대감 속에 차분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고영주 원장을 비롯한 강산 도수 한의학회 한의사들도 마지막 한 명까지 꼼꼼하고 세심한 진료를 하며 봉사에 힘을 쏟았으며,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도 그 동안 농사일로 지친 몸을 치료 받아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었다며 만족의 목소리를 냈다.
허 훈 유림면장은“이른 새벽부터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회원들이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면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한방무료봉사 활동을 해준 손빛 한의원 및 강산 도수 한의학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