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의 문턱에서 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진천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제3740지구 제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회장 권순성)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홀로노인 가구를 위해 500여만원의 사업비와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해 수리한 사랑의 집 제20호점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노후된 주거환경(재래식 화장실)을 개선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에서 추천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의 수리를 진행했다.
오랫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이○○(93세,여)는 “화장실이 실외에 멀리 떨어져 있고 재래식이라 위험하고 불편했었는데, 실내 화장실을 마련해 주셔서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같은날 광혜원로타리클럽(회장 이학성)도 광혜원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11호점의 준공식을 가졌다.
광혜원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갑자기 주거지가 없어져 오갈 곳이 없어진 노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지역의 빈집을 수리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집수리를 마치기 위해 11월 한달간 클럽 회원들은 본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욕실설치, 전기설비, 창호설치, 문턱조정 등을 진행했다.
광혜원로타리클럽 이학성 회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어르신이 따뜻한 집으로 입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