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이웃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종로1·2·3·4가동은 11월 25일(월) 오전 10시, 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나눔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대잔치」 를 진행하고 종로1·2·3·4가동의 나눔이웃 ‘나눔에 둥지’, 효행본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나눔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대잔치」는 나눔이웃을 비롯한 주민들이 배추 250포기로 김치를 담가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8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나눔이웃 동아리 ‘나눔에 둥지’는 저소득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잘 알고 있어 행사를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는 등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동 관계자는 전했다.
동의 또 다른 나눔이웃 동아리인 ‘소망이’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주민의 가정을 방문해 이날 담근 김치를 전달한다. 돈의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소망이’는 평소 돌봄을 받는 주민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나눔이웃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혜화동은 ‘혜화동 교동협의회’와 함께 오는 26일(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종로구 성균관로 91) 앞 회전교차로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내년 1월 초까지 불을 밝힌다. 트리 점등식은 29일(금) 오후 7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혜화동 교동협의회는 관내 교회 담임목사로 구성된 혜화동의 나눔이웃으로, 매년 가을 ‘나눔바자회’를 개최해 성금을 마련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쌀, 라면, 반찬 등을 전달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정을 나누는 마음의 여유가 넘치는 연말을 보내시기 바라며, 주민 화합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종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