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지난 25일 서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 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평화올림픽 유산계승 및 발전」 정책으로 행정안전부장관 이 수여하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머니투데이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한 우수 정책들 중에서 1차, 2차 심사를 통과한 광역·시·군·구 4개 그룹의 9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각 사업은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하여 △사업 목표 및 내용의 적절성 △지역 부합성 및 전략성 △추진 인프라의 수준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성과 △파급성 △혁신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받았다.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건 평창군은 민선7기 최우선 정책과제를 평화올림픽 유산계승 및 발전으로 정하고 평화를 매개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평창군은 본 정책의 성과달성을 위해 △평화공감대 형성 △평화도시 이미지 구축 △지속가능한 글로벌 평화도시 조성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등 4가지를 정책 목표로 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평창군은 평화통일 지역주민 역량강화 교육, 평화리더 양성, 평화토크콘서트 개최 등을 통하여 지역의 평화공감대 형성에 노력하였으며, 평화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하여 평창을 평화도시로 선포하고 매년 평창평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평화테마파크 조성, 국제평화기구 유치, 평화특례시 설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평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평창군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한 사전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그동안 평화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러한 정책이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주민과의 정책 공감을 통해 평창을 평화롭고 행복한 평화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