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관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내년 2월 29일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중점 발굴 대상자는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취약계층으로 주거 형태가 컨테이너·비닐하우스·쪽방과 같은 비정형 주거시설인 주거취약계층과 전기와 수도, 가스가 끊겼거나 관리비를 지속적으로 체납하는 등 생활고에 처해있는 위기가구다.
또한 독거노인과 1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 고위험군 가구는 읍면 인적자원인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안부 확인 및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생활 실태를 살필 계획이다.
발굴된 가구는 심층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지원이 결정되며, 맞춤형복지급여(기초생활보장), 긴급의료, 긴급생계비(난방비)등 공적지원을 우선 적용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경우 민간 자원을 연계해 겨울철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겨울 107가구를 발굴한 바 있으며, 152건의 공적급여를 연계함으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대한 우수지자체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을 담당 공무원 한 사람이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전 군민이 착한 신고자가 돼 생활고를 호소하는 이웃이 있다면 즉시 읍면 맞춤형복지팀 또는 군청 주민복지과 행복키움팀에 신고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