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술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미술연구회(회장 서예식)는 ‘예술과 일상 잇기’라는 대주제 아래, 11월 18일(월)부터 한국교원미술작품전과 사제동행 전시회를 시작으로 11월 22일(금)과 23일(토) 양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와 예담학교에서 전국 16개시도 미술교육연구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전국 시도대표단 미술교사 200여명과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2019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은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고, 교육부,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학생문화센터가 후원하여 치러졌다.
주최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에 기반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그 시작이 나와 너, 우리, 삶에서 시작되므로 이를 일상 속에서 이어나가는 미술교육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 이번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행사인 제26회 한국교원미술작품전과 제4회 전국 사제동행전은 11월 18일(월)~11월 29일(금)까지 전시되고 학술행사는 11월 23일(토)에 진행되었다.
전시행사는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열렸는데 대구중등미술교사 및 17개 시·도 미술교육연구회 추천작으로 구성된 교원작품전과 평면, 입체, 공예, 디자인, 융합, 메이커 등의 수업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사제동행전으로 진행되었다.
학술행사는 대구예담학교에서 학술 세미나, 예담학교 실용음악과의 특별공연과 운영사례 발표, 각시도에서 추천된 교사의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수업사례 나눔이 이어졌다.
▲ 학술행사 기조강연에서 대구교대 김황기 교수는 전환기 시대의 미술교육은 기존의 미술교육과 차별점이 있어야 됨을 강조하고, 미술교육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방법적인 시도들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 수업사례 나눔에서는 카프라의 세계로(배수경 인천예일고 교사), 인공지능시대의 예술(홍인선 경기예고 교사), 통일대비 북한미술교육 연구(경기도 상시연구모임 미래로) 등 각 시도 연구회에서 추천된 우수 미술 수업 사례 발표가 이루어져 미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예식 한미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삶과 연계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협력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미술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여 확산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아낌없는 지원과 지지로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교육부 관계자와 행사를 주관해준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회 이경호 회장님과 대구 지역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치러진 29차 연차 총회에서는 차기 2020년 제30차 페스티벌 개최지로 대전이 결정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