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1월 21일(목) 오후 4시 호텔 라온제나에서 9개 특수학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 40명의 지역사회 진로체험처 관계자와 함께 '특수학교 자유학기(년)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관내 9개 특수학교의 자유학기(년)제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2개 진로체험처(커피아카데미, 사회적농업네트워크)의 운영사례 발표로 보고회가 진행되었으며, 내년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진로개발, 진로체험, 진로설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특수교육 관계자 위주의 워크숍이나 보고회와는 달리 이번 보고회는 30여개의 지역사회 진로체험처 대표 및 직원을 초대해 학교 밖 지역사회 공동체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이 필요함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특수학교 자유학기(년)제 영남권 선도 교육청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학교 간 협력, 학교와 지역사회 체험처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어 이번 보고회가 체험처 개발 및 홍보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로체험처 관계자들은 이 날 “특수학교 사례 발표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장애유형과 자유학기(년)제 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진로체험처와 특수학교 간 소통을 통한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진로체험처 관계자들과 함께 한 해 동안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진로를 고민했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여서 매우 유익했으며, 앞으로도 자유학기(년)제가 더욱 내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특수학교 자유학기(년)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운영 예산, 전문가 컨설팅, 특수교사 연수, 진로체험처 개발 및 모니터링 등으로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