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현국)는 제306회 임시회를 맞아 2월 12일 ~ 13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례안 4건과 소관 실국의 2019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2월 12일 미래전략기획단 주요업무보고에서는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표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과 관련하여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김대일(안동3) 의원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자유치가 필수적이다.”면서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으로 민자를 효과적으로 유치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조성예정인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식품산업 클러스터 등 각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종열(영양) 의원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확산에 대해 시·군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시범마을 조성과 관련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추진될 추가 사업 공모에 인구감소가 심각한 경북 북부권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서에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사업과 균형발전 등 소관 업무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제안이 이루어졌다.
이칠구(포항3) 의원은 “지난 2월 11일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 간 상생협력을 위한 MOU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협력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될 경우 지역현실이 잘 반영된 실질적인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기욱(예천1) 의원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인 정비와 더불어 관련 센터, 단체 등의 활동을 지원해 민간차원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병직(영주1) 의원은 “예산 조기집행으로 인한 문제점들로 인해 순기능마저 퇴색하고 있다.”며 “원인을 분석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순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례안 심사와 관련하여 2월 13일 이칠구(포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조례안’은 경상북도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관련 시책을 수립·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및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가결 되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2월 13일에도 조례안 3건에 대한 심사와 일자리경제산업실, 동해안전략산업국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박현국(봉화) 위원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2019년도 도정업무 추진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위원회 차원에서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