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관내 의료 취약지역 13개 마을* 주민들의 건강 격차 최소화와 주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마서면 죽산2리·산내1리, 화양면 한곡리, 기산면 산정리·외남리, 한산면 호암리, 마산면 요곡리, 시초면 신곡1리, 문산면 북산2리, 판교면 저산리, 종천면 석촌1리, 비인면 선도1리, 서면 마량리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는 보건소 내과·한방·치과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지역 사회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36명이 13개 팀을 이뤄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방문해 포괄적 일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에서는 △ 양방·한방진료 및 개인별 건강 상담·교육 △ 개인별 건강생활습관 상담·교육 △ 혈압, 혈당 측정 △ 신규 만성질환자 발견 △ 자가 관리 교육 △ 60세 이상 치매, 연령 무관 우울증 검사 및 이상 소견자 관리 △ 2019년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검진안내 및 독려 △ 복지서비스 필요시 복지 부서 연계 △ 폭염, 한파 등 계절별 건강관리 교육·홍보 △ 지역자원 연계 태극권, 건강체조, 요가, 노래 지도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한해 사업을 완벽히 마무리해 사업 수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에도 우리 마을 주치의제 사업을 통해 포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에는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616회 운영, 의과·한방·치과진료 8,580명, 혈압·당뇨 등 기초검진 9,000여 명의 관리와 치매·우울검사 1,107명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