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3일 대지면 미산마을회관에서 창녕군 문해교사 및 지역 어르신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우포 짜짜짜 한글교실’ 종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녕군 찾아가는 마을문해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창녕군 문해교사협의회(회장 정영숙) 회원 18명은 올해부터 지역 어르신들께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한글을 익힘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드리고자 ‘글짜, 문짜, 놀짜’말줄임으로 이름을 지은 학습동아리 ‘우포 짜짜짜’를 결성했다.
문해교사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6개월 간 대지면 미산마을회관을 찾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인 1조 릴레이로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어르신들에게 기초한글, 건강정보, 금융정보, 미술치료, 웃음치료,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재능기부 수업을 실시했다.
정영숙 회장은 “문해교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하여 그 어떤 수업보다 보람있었다”며 “지역의 비문해자들에게 자존감 회복으로 삶의 행복을 주는 일에 앞장서는 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