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19년 경남 최고 품질 브랜드 쌀’로 진주 ‘참햇쌀’ 등 6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지난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선정된 브랜드쌀은 ▲일반쌀 분야에는 참햇쌀(진주), 지리산함양 황토쌀(함양), 토요애쌀(의령), 해조은들 하동꽃쌀(하동), 억만금 영호진미(창녕) 등 5개와 ▲기능쌀 분야는 갈색 가바쌀(고성) 1개 등 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총 161개의 쌀 브랜드 중 단일품종 브랜드 34개를 대상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은 일반쌀 11개 업체와 기능성쌀 4개 업체 등 총 15개 업체를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도, 전문기관,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경남도는 직접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을 구입하여 전문기관과 소비자단체에 평가를 의뢰하였다.
전문기관 평가는 ▲일반쌀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완전립 등 14개 항목의 외관상 품위평가와 농업기술원에서 단일염기다형성 분석법(SNP)을 통한 품종혼입률 평가, 한국식품연구원의 전문패널 식미평가와 단백질 함량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기능성쌀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주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시식을 통한 선호도 등으로 평가를 시행하였다.
아울러 도 주관으로 계약재배, 판매실적, 표시사항 위반, 시설·품질인증, 법규위반 등 브랜드 관리실태 등을 종합하여 최종평가를 하였다.
‘2019년 경남 우수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설맞이 명절선물전’ 참여를 시작으로 도 주관 행사와 부산·서울 등 대도시 특판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 대대적인 홍보와 특판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선정된 브랜드 쌀 업체에게는 각 2,000만원의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쌀 브랜드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