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김창규)은 11.23.(토) 오후 2시 무대를 꿈꾸는 청소년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 관심 있는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의 여주인공‘이정화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 날 이정화 배우는‘나의 꿈, 나의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학창시절 뮤지컬 배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많은 이유들과 힘든 길이 될 것이라는 직업에 대한 주위의 선입견,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랐던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한 어조로 풀어냈다.
강연에 참석한 구미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수빈양(17세)은“성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부모님이 반대 하시고 앞으로 많은 시험을 통과해야한다는 두려움이 있지만, 난관이 있어도 절대 포기 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면 된다는 배우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아 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창규 관장은“오늘 그저 노래하기 좋아하는 평범한 가정의 어린 소녀가 자신의 꿈에 다가 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를 설득하고 자신을 단련해왔는지를 듣는 시간이었다. 남다른 길을 가는 모든 청소년들과 묵묵히 그 길을 함께 해주시는 학부모님을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응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