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함께 11월 26일(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성과 발표회와 해단식을 개최한다.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출발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에는 현재 51개 지역, 204개 주민사업체, 주민 1,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는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두레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7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19년 관광두레 청년서포터스’10팀(44명)은 강원 춘천, 경기 시흥 등, 해당 지역의 주민사업체와 각각 연결되어 지난 5개월간 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가톨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국제학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흥깨비팀(지도자 박성식 교수)’은 시흥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시흥홈스테이협동조합’과 짝이 되어, 주민사업체의 잠재 고객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문 홍보물,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하는 등 차별화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강남대학교 유니버설비주얼디자인전공에 재학 중인 ‘로컬라이트팀(지도자 고계원 교수)’은 문경의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이미지화한 기념품을 개발하는 등 문경의 주민사업체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은 중장년층과 청년층 구분 없이 다 같이 참여하고 그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분야”라며,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지역 청년층의 참가를 확대함으로써 세대 간의 소통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