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 단체인 지지지(지구를 지키는 지킴이들)가 제15회 대한민국 환경교육한마당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지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 사례발표 생활환경교육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지지는 지구환경 개선과 보호활동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엄마와 아이들이 모여 '올바른 재활용품 쓰레기 분리배출', 'EM 흙공만들어 동천강물 맑게 하기', '일회용품의 환경오염을 알리는 영상 만들기', '우리 마을 쓰레기 올림픽'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주민화합의 장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지지지 회원 진은종 씨는 "우리 마을의 환경에 대한 작은 관심과 그 마음들이 북구 전체, 그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북구는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매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마을사업을 지원,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자치 기반 확립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