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11개 중학교 2,07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노동환경에서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17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이하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총 18개교 151학급 4,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노동인권교실은 강일중학교 등 11개 중학교 88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노동인권의 이해, 노동인권감수성의 이해와 실천, 최저임금에 대한 오해와 이해,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사례 등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디딜 때 비인격적 대우나 임금체불 등 불이익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향상을 돕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강동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교육청소년과(☎02-3425-520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동구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자치구 직영 노동권익센터를 개소·운영하는 한편, 일용직·단기계약직 노동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도입 업무협약 체결, 이동노동자지원센터 개소, 노사민정협의회 출범 등 노동취약계층 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노동존중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