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은 개관기념으로 12월에 2회에 걸쳐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각 문화 연구자, 독립 큐레이터를 초대해 한국 현대미술과 디지털 미디어 이후의 책에 대해 듣기 위해 마련한다.
첫날인 12월 17일 시각문화 연구자인 윤원화 씨가 미술의 현장과 기록이자, 미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매개체로서 책의 역사와 잠재성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윤원화 씨는 건축과 영상 이론을 공부하고 미술과 시각문화, 도시와 미디어의 접점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동시대 전시 공간에서 보이는 것들에 관해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 창문 거울: 미술 전시장의 사진들’(2018), ‘1002번째 밤: 2010년대 서울의 미술들’(2016) 등이 있다.
2회째인 12월 19일 현시원 씨가 전시 공간 ‘시청각’에서 열렸던 5개의 전시를 중심으로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에서 전시의 형식과 작가와 큐레이터 행동의 지도를 그린다. 독립 큐레이터인 현시원 씨는 여러 공간·기관과의 협업으로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전시 공간 ‘시청각’ 공동 디렉터로 전시와 출판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1:1 다이어그램’(2018), ‘사물유람’(2014) 등이다.
개관 기념 강연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미술도서관(031-828-88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