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시민-정부-민간기업 협력으로 구축한 ‘참여형 스마트 주차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왕중왕전에서는 전국 464개의 정부혁신 우수사례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국민투표를 거쳐 선정된 16건의 우수사례를 현장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부천시 우수사례 ‘참여형 스마트 주차서비스’는 ICT 기술을 활용하고 시민-정부-민간기업이 협력해 제공하는 One-Stop 주차 서비스로 주차요금 즉시감면서비스와 사전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주차장 출차에 평균 90초 이상 걸리던 시간을 7초로 줄여 시민 편익을 증진했다. 또한 주차장 이용 차량 빅데이터를 공유하여 생활안전·체납업무에 활용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으로 주차장 정보와 주차면을 공유해 주차이용 효율을 높였다.
류철현 교통사업단장은 “정부혁신 2년 차를 맞이하여 개최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부천시 사례가 장관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하여 스마트 주차서비스 외에도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스마트챌린지,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 학교 및 아파트 주차장 공유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