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아동과 전문가 등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보호자, 아동관련 전문가,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 20명의 추진위원과 초·중·고·학교 밖 아동 등 27명의 아동참여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위촉장 수여, 위원회 의의와 역할에 대한 안내,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및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등이 진행됐다.
이날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김충락 장학사가 당선되고,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원곡초등학교 조재영 학생과 고잔고등학교 고서영 학생이 각각 당선됐다. 열띤 경합을 거쳐 선출된 당선자 들은 앞으로 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는 등 위원회 활동을 이끌어 가게 된다.
위원회는 아동실태조사 및 시민참여조사, 학술연구단체의 제언을 종합한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전략과 4개년 추진계획 수립 시 의견을 제시하고, 시 정책과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는 참여 아동들이 성인이 됐을 때, 사회에 관심을 갖고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주위에 소외받는 이들을 대변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