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한 ‘ERICA 산학협력 Fair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행사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기반시설, 세제혜택 등에 관한 각종 지원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동규 안산시의장을 비롯해 원미정 경기도의원,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양내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과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입주기관장, 120여 개 기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해 강소특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지자체·공공연구기관·기업 간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며 하나로 융합되는 교류의 장이 됐다.
오픈닝 행사, 기관별 지원 사업 설명회, 기술 및 지원 사업 상담회 등 총 3부로 구성된 진행된 행사의 1부에서는 ‘안산 강소특구 업무·협력 MOU체결’, ‘강소특구 1호 자회사(㈜클린젠) 등록증 수여식’, ‘Unpack Talk Show’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안산시 기업지원 설명을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 발전 계획,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개발특구 사업, 기술보증기금 기업지원 사업,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지원 사업 설명 등이 진행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참여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기업과 기관 간 1대1 기술상담회 자리가 마련돼, 한양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엔포유기술지주, 아주대학교, 국민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지대학교, 수원대학교, 경기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숭실대학교, 경희대학교, 경북대학교의 우수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연구자에게 기술 상담을 받거나, 애로기술 해결을 할 수 있는 기업-대학 간 네트워킹 교류가 진행돼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언팩토크쇼에서 “안산과 반월시화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시정철학을 강조하며 “강소특구를 통해 우수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 반월시화산업단지와 관내 기업들에게 이전돼 과학기술기반의 신산업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시와 한양대, ASV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이어 캠퍼스혁신파크,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국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안산시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한층 높이고, 대학·연구소·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나가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전국의 6개 강소연구개발특구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